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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영화 파인뎅 포레스트 감상평

by 문자메일 2017. 3. 5.

영화의 첫 부분에서 유명한 작가인 윌리엄 포레스트는 자신의 아파트 밖으로 나가길 두려워하고, 식료품이나 필수품은 일주일마다 그의 변호사가 가져다주는 장면을 볼 수 있는대, 이 장면에서 그가 광장공포증 혹은 회피적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다는걸 알 수 있다.

그러다가 농구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흑인 소년 자말 월러스를 만나게 되어 자말에게 글쓰기를 가르쳐주고 자말의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과 고민상담을 해준다.

윌리엄의 생일날 자말이 윌리엄에게 야구장을 보여주기 위해 대려가던 도중에, 지하철에서 윌리엄은 자말과 떨어지게 되고 많은 사람들 속에서 공황증상이 온 윌리엄은 지하철 구석에 주저앉게 되고, 자말이 대리로 와서야 움질일 수 있었다.

영화의 후반부에서 자말은 윌리엄의 글을 참고하여 글쓰기 대회에 작품을 냈는대, 그 글이 윌리엄이 예전에 투고했던 글이라 문제가 되어 이사회에 소환될 위기에 처하고 장학금이 끊길 위기에 처한다.

그 일이 있은 후 글쓰기 대회날, 윌리엄이 자말을 도와주기 위해 스스로 아파트 밖으로 나와 자전거를 타는 장면이 나오는대, 이 장면에서 윌리엄이 자신이 가진 공황증상을 극복했음을 알 수 있었다.

윌리엄 포레스터가 한 대사중에 기억에 남는게 하나가 있다.

우리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성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꿈에서 멀어져 간다.’

어쩌면 우리도 성공에 대한 두려움, 도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스스로의 능력을 제한하고 있는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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